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로서 기후 대응 역량 입증
자원순환도시 조성 및 시민참여형 환경정책 등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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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전경./광명시 |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장려 기관으로 선정,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4일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2022년 ‘최우수’, 2023년 ‘장려’, 2024년 ‘우수’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 수상하며, 미세먼지 저감과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구축 분야 선도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시는 박승원 광명시장의 강한 의지와 체계적인 정책 추진 아래 생활권 내 미세먼지 발생원을 정밀 관리하고, 친환경차 보급·노후 차량 저공해화 사업을 활발히 펼치며 실질적인 감축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활용률을 높이고 불필요한 소각을 줄이는 친환경 정책을 집중 추진, 2023년 3만 4854톤이던 폐기물 발생량을 2024년 3만 1894톤으로 약 2960톤 줄임으로써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저감했다.
이외에도 △공사장 비산먼지 실태조사 △도심형 대기질 관리 강화 △시민과 학생 참여형 환경 교육·포럼 등 생활밀착형 환경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에 따라 광명시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20년 22㎍/㎥에서 2024년 17㎍/㎥로 약 23% 감소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4년 연속 수상은 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환경정책을 더욱 정교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별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광명시는 Ⅱ그룹에 속했다.
광명시는 향후 재개발·재건축 지역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 인공지능 환기장치 설치, 버스정류장 미세먼지 저감시설 도입 등 차별화된 특화 사업으로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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