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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프리뷰] '나란히 2경기 연속 무승' 인천vs충남아산…'터닝 포인트' 원하는 두 팀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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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프리뷰] '나란히 2경기 연속 무승' 인천vs충남아산…'터닝 포인트' 원하는 두 팀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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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선두 수성을 원하는 인천유나이티드와 플레이오프권 도약을 노리는 충남아산FC가 격돌한다.

인천과 충남아산은 13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라운드에서 만난다. 인천은 14승 3무 2패로 리그 1위(승점 45점), 충남아산은 6승 7무 6패로 7위(25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인천은 승격 1순위 후보로 꼽혔다. 실제로 인천의 흐름도 좋았다. 시즌 초반부터 무고사를 비롯해 제르소, 바로우 등 외국인 선수들을 필두로 좋은 경기력을 자랑하며 선두를 달렸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인천은 최근 주춤하고 있다. 한때 14경기 무패(12승 2무)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지난 18라운드에서 김포FC와 무승부, 19라운드에서 전남드래곤즈에 1-2로 패배하며 2경기 연속 승리를 놓쳤다. 그 사이 한 경기 더 치른 2위 수원삼성 블루윙즈가 승점 4점 차이로 바짝 따라붙었다.




충남아산은 이번 시즌 기복 있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리그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던 지난 시즌과 다르게 시즌 초반 10위까지 떨어졌다. 12라운드 경남FC와 맞대결부터 3승 1무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을 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후 4경기에서 1승 1무 2패에 그쳤다.

그래도 1라운드 로빈과 비교했을 땐 단단해진 모습이다. 충남아산은 1라운드 로빈 동안 3승만 거뒀지만, 2라운드 로빈에선 6경기 만에 3승을 달성했다. 배성재 감독의 전술이 녹아들면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아지고 있다.


인천과 충남아산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나란히 2경기 연속 무승을 거둔 만큼 분위기 반전을 해야 한다. 순위 싸움에도 중요한 경기다. 인천은 승리를 통해 수원과 승점 차이를 벌려야 하고, 충남아산은 김포, 성남FC 등의 추격을 뿌리치고 플레이오프권과 격차를 좁혀야 한다.

인천과 충남아산은 이번 시즌 11라운드에서 역대 첫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엔 인천이 제르소의 멀티골과 바로우의 추가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에선 어떤 팀이 웃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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