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 결혼 / 사진=SNS 캡처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핑크빛 코미디언계다. 김준호 김지민이 마침내 평생의 동반자가 됐다. 윤정수도 결혼을 발표하며 행복을 만끽 중이다.
김지민과 김준호는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예식을 올린다. 3년 공개 열애 끝 드디어 부부의 연을 맺는 것.
사회는 김준호와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함께 출연 중인 이상민이 맡았다. 축가는 가수 거미, 변진섭이 맡아 특별한 순간을 함께 한다.
특히 김준호와 김지민은 연예계 소문난 마당발로, 하객이 12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준호는 앞서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하객 정리하면서 머리가 아프다. 예약된 하객만 1200명이다. 배치도 중요하더라"고 준비 과정을 얘기한 바 있다.
김지민도 최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해 "결혼식이 이번 주인데도 실감이 안 나고, 과정이 너무 힘들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은 조용히 결혼하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시끄럽게 하냐고 하더라"고 해 웃음을 안기기도.
두 사람은 코미디언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3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오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내왔다. 지난해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공식 프러포즈, 다수 방송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더욱 활발한 방송 활동에 나선다. '돌싱포맨'에서는 두 사람의 신혼집을 담은 방송 내용의 예고편을 공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를 통해서도 신혼 이야기를 전한다. 또한 김준호 역시 고정 프로그램 '미우새' '돌싱포맨' '니돈내산 독박투어' 등 본업을 충실히 할 것으로 보인다.
결혼 소식은 계속된다. 개그맨 윤정수는 12살 띠동갑 연인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 밝혔다. 그의 연인은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있으며, 10년 전 알고 지냈던 동생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윤정수는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4~5개월 전부터 가까워져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발표했다. 상견례도 마쳤다며 "기회가 되면 올해 안에 결혼할 것"이라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축사까지 일사천리로 준비했다. 윤정수는 과거 가상 부부로 사랑받았던 상대인 김숙에게 "꼭 참석해서 제 결혼을 허락하는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축사를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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