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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무좀양말처럼 생겼는데 ‘품절’… 제니가 신은 이 신발 뭐길래

조선일보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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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무좀양말처럼 생겼는데 ‘품절’… 제니가 신은 이 신발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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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의 발가락 신발이 화제다./뉴스1

제니의 발가락 신발이 화제다./뉴스1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독특한 모양의 신발을 신고 인천국제공항에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제니는 월드투어를 위해 지난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이날 제니는 흰색과 하늘색이 어우러진 크로셰 니트 조끼에 레드 브라톱, 회색 스웨트 팬츠 차림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눈길을 끈 건 발가락 모양의 흰색 신발이었다. 네티즌들은 “아빠 무좀 양말이 생각났다” “아스팔트 바닥 뜨거울 텐데 괜찮나” “밑창이 얇아 보여 양말만 신은 것 같다” “편해 보인다” “난해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제니 공항 패션으로 주목받은 비브람의 '파이브 핑거스'./비브람

제니 공항 패션으로 주목받은 비브람의 '파이브 핑거스'./비브람


제니가 신은 이 신발은 이탈리아 신발 밑창 업체 비브람이 2006년 출시한 ‘파이브 핑거스(five fingers)’다. 발가락 5개가 개별로 들어갈 공간이 있으며, 가볍고 유연해 맨발과 같은 착화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걷거나 달릴 때는 물론 실내용 운동에 신을 수 있는 데다 보호 기능까지 갖춰 액티비티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2007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건강 분야 베스트 발명품’으로 뽑혔다.

제니가 신은 모델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14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품절 상태다. 제니 이외에도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배우 신민아가 파이브 핑거스를 신고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가수 이효리가 신은 발가락 신발/ 인스타그램

가수 이효리가 신은 발가락 신발/ 인스타그램


배우 신민아가 신은 발가락 신발./인스타그램

배우 신민아가 신은 발가락 신발./인스타그램


한편 블랙핑크는 총 16개 도시에서 31회차 공연으로 구성된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진행 중이다. 최근 경기도 고양에서 성황리에 첫 공연을 마친 이들은 LA를 시작으로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을 누비며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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