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가운데)이 '우리 WON Day' 행사에서 동양·ABL생명 직원 대표 4명에게 그룹 사원증·명함·휘장이 담긴 비즈니스 키트를 직접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우리금융 편입을 환영하는'우리 WON day(우리원데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이달 초 두 보험사의 우리금융 편입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우리금융이 종합금융그룹으로 완성됐다는 의미로 진행됐다. '우리가 모이면 WOORI가 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직원들 간의 친밀감과 일체감을 높인다는 취지도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여러분 모두 우리금융의 가족이 되었으니 이젠 서로가 서로의 피보험자"라며 "오늘은 두 보험사가 우리금융이라는 터전 위에서 진정한 한 가족이 된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존중하고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더 크고 강한 보험사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환영사를 마친 임 회장은 직접 동양·ABL생명 사회공헌 담당자에게 그룹 특화 공익사업 'With우리17프로젝트' 사업비를 전달했다. 또 동양·ABL생명 직원 대표로 나온 4명에게 우리금융 사원증과 명함·휘장이 담긴 비즈니스 키트를 수여했다. 이후 진행된 식사 자리에도 끝까지 남아 직원들을 만나고 격려했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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