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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보다 돈 더 줄게' 악마의 협상가 레비 회장, 토트넘 부주장 붙잡기 위해 총력..."아틀레티코는 포기"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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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보다 돈 더 줄게' 악마의 협상가 레비 회장, 토트넘 부주장 붙잡기 위해 총력..."아틀레티코는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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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붙잡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주로 다루는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3일(한국시간) "로메로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그는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꾸준히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했고, 토트넘은 로메로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7,000만 원) 규모의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럽 내에서 공신력이 높은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일 "로메로는 이번 주에 시작된 토트넘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로메로를 포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황이 명확해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미 다른 수비수를 찾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센터백인 로메로는 토트넘의 부주장이자, 핵심 수비 자원이다. 그는 자국 리그의 벨그라노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2018년 이탈리아의 제노아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어 2019년 유벤투스 이적 후 제노아, 아탈란타로 2시즌 연속 임대를 떠났는데, 2020-21시즌 아탈란타 소속으로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며 능력을 입증했다.

로메로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1년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거친 플레이가 잦은 편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명실상부한 토트넘 수비진의 리더로 거듭나며 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가 됐다. 또한 2023년부터는 부주장이 되며 주장 손흥민과 함께 주장단을 꾸렸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며 팀의 무관까지 깼다. 이룰 것을 이룬 로메로는 올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원한다고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악마의 협상가' 레비 회장은 그를 쉽게 놓아줄 리 없었다. 레비 회장은 로메로에게 관심이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며 영입을 포기하게 만들었다. 이어 로메로에게 주장 손흥민보다 더 많은 주급을 제안할 예정이다. 손흥민이 현재 받는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 5,000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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