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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데이에 제자리 걸음한 이소미..1타 차 공동 3위

헤럴드경제 이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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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데이에 제자리 걸음한 이소미..1타 차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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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데이에 샷이 흔들려 선두를 내준 이소미. [사진=LPGA]

무빙데이에 샷이 흔들려 선두를 내준 이소미.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이소미가 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사흘째 이븐파에 그쳐 선두를 내줬다.

이소미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65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와 보기 3개씩을 주고받으며 제자리 걸음을 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이소미는 이민지, 그레이스 김(이상 호주), 지노 티티쿤(티국)과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카라 게이너(잉글랜드)는 7언더파 64타를 때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가브리엘라 루펠스(호주)와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두 선수 모두 아직 LPGA투어 우승 경험이 없어 최종라운드에도 선두를 지킬지 미지수다.

이소미는 이글 1개에 버디 6개(보기 2개)를 몰아치며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했던 전날과 달리 순위 변동이 심한 무빙데이인 이날 답답한 경기를 했다. 샷이 흔들리는 바람에 버디가 나오면 보기로 타수를 잃거나 보기가 나오면 버디로 만회하는 양상이 계속됐다. 이날 이소미의 그린 적중률은 61%에 불과했다.

이소미는 그래도 선두그룹에 1타 밖에 뒤지지 않아 생애 첫 메이저 우승 기회는 사라지지 않았다. 2주 전 팀 경기인 다우 챔피언십에서 임진희와 짝을 이뤄 우승한 이소미는 추격자 입장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직전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민지와 세계랭킹 2위 티티쿤이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요시다 유리(일본)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로 카산드라 알렉산더(남이공)와 함께 공동 7위다.


올시즌 앞서 치른 3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든 최혜진은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로 베테랑 신지은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중간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31위, 김효주는 중간 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36위를 달렸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4타를 잃어 중간 합계 1언더파 212타로 순위가 공동 44위로 하락했다.

윤이나는 5타를 잃어 중간 합계 1오버파 214타로 공동 56위로 밀려났다. 윤이나는 마지막 18번 홀(파5)서 이글을 잡았으나 파4 홀인 3번 홀서 더블보기, 7번 홀서 트리플 보기를 범했으며 14~16번 홀에선 3홀 연속 보기도 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