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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아, 나 상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오피셜' 공식 근황 떴다..."UEL 우승한 최초의 그리스 감독" 타이틀 획득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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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아, 나 상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오피셜' 공식 근황 떴다..."UEL 우승한 최초의 그리스 감독" 타이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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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특별한 상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 관련 소식을 주로 다루는 영국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전 사령탑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리스 축구 역사상 최초로 UEL 우승을 차지한 감독이 됐고, 이에 따라 그리스 감독상을 받았다. 그에게 상을 전달한 이는 노팅엄 포레스트의 구단주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다"라고 전했다.

호주와 그리스 이중 국적을 보유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996년 호주의 사우스 멜버른 지휘봉을 잡고 지도자로 데뷔했다. 이어 호주의 브리즈번 로어를 이끌었고, 2013년부터 4년 동안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이어 일본의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지휘봉을 잡은 뒤, 2021년 스코틀랜드 셀틱에 입성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첫 시즌에는 리그와 스코틀랜드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고, 2022-23시즌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3년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에는 강력한 공격 축구를 바탕으로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5위에 올려놓는 소기의 성과를 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팀을 프리미어리그 17위로 추락시켰다. 또한 토트넘은 리그 22패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패 기록을 경신했다. 여기에 더해 잉글랜드 FA컵과 카라바오컵 탈락으로 경질 여론이 심화됐다.


그런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그와 달리, UEL에서 승승장구했고, 결국 지난 5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 입장에서 무려 17년 만의 우승이었다. 이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고와 최악의 감독 타이틀을 동시에 얻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즌이 끝난 후,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프리미어리그 17위에 대한 책임을 물었고, 결국 그를 경질한 뒤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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