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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결국 손흥민을 남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훨씬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두 사람은 여름에 토트넘을 떠날 수 있긴 하다. 손흥민은 2년간 토트넘 주장이었고 높은 평가를 받았고 로메로도 경기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다. 프랭크 감독은 변화에도 연속성 유지를 위해 두 선수를 남기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프랭크 감독이 새로운 시대로 전환을 하는데 손흥민, 로메로는 필요할 것이다. 손흥민을 남기는데 가장 중요한 조건은 얼마나 출전시간을 보장하느냐는 것이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무조건 선발로 나섰는데 33살이 된 상황에서 예전만큼 활약을 못할 수도 있다.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과 마노르 솔로몬, 양민혁 복귀로 프랭크 감독은 윙어 옵션이 8명으로 늘었다. 뛰기 위해선 손흥민은 조연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했다.
프랭크 감독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대신 토트넘 사령탑이 됐다. 브렌트포드를 오랜 기간 성공적으로 이끈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새 시대를 이끌 예정이다. 마티스 텔, 케빈 단소를 완전 영입했고 쿠두스, 타카이 코타를 데려왔고 모건 깁스-화이트까지 영입할 예정이다. 여러 선수들이 임대 복귀해 스쿼드 곳곳에 옵션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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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드가 보강된 만큼 이탈도 필요하다. 손흥민 거취가 불분명하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 남았지만 떠날 수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시즌 마지막 경기 후 모두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했다고 생각했다. 손흥민은 여름에 작별인사를 할 거란 인상을 받았다. 지금이 떠나기 적절한 시기로 생각하고 있다. 트로피를 들었고 토트넘, 손흥민 모두에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되면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은 손흥민과 지난 시즌 말에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자동 연장 옵션으로 1년 더 남게 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냈고 UEL 우승을 통해 첫 트로피를 들었다. 이번 여름에 작별할 것인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며 토트넘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낼지 토트넘 의사는 확실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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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거취는 본인이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프랭크 감독은 복귀한 손흥민을 붙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새 시대가 시작됐다고 해도 베테랑 역할이 중요하다. 정신적 지주이고 라커룸에서 누구보다 지지를 받는 손흥민이 프랭크 감독은 필요하다. 손흥민은 남아 다음 시즌 UCL를 병행하는 팀을 도울 예정이다. 여러 팀들의 제안이 오고 있지만 토트넘에서 조연이라도 뛰며 마지막 11번째 시즌을 치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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