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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포인트] 성남 진짜 심각하다...4경기 무득점-8경기 2골-13경기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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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포인트] 성남 진짜 심각하다...4경기 무득점-8경기 2골-13경기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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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성남FC는 공격력도, 성적도 최악이다.

성남은 12일 오후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0-0으로 비겼다. 성남은 9위를 유지했다.

성남은 또 무득점을 기록했다. 전경준 감독은 같은 운영 방식을 택했다.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스트라이커 후이즈와 기동력 있는 홍창범을 투톱으로 배치하고 좌측엔 전문 윙어 이준상, 한쪽엔 중앙 지향적 성향인 미드필더 이정빈을 배치했다. 이정빈이 중앙으로 이동해 빌드업을 도우면 우측 풀백 신재원이 높게 올라가 윙어처럼 이동하고 좌측 풀백 정승용이 안쪽으로 들어와 3백 형태를 구성했다.

시즌 초반부터 전경준 감독이 밀어붙인 플랜A 운영 방법이다. 최근 계속 통하지 않았는데 이날도 결과를 못 얻었다. 성남은 슈팅 6회를 시도하고 그 중 3회를 유효슈팅으로 만들었는데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준상을 빼고 김범수를 넣었고 후반 8분엔 프레이타스, 이정빈 대신 레안드로, 사무엘을 넣어 기동력을 강화했다. 후반 35분엔 류준선까지 추가했지만 득점은 없었다.

성남은 이번 경기 부산전을 포함해 4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골을 넣지 못하니 당연히 승리도 없다. 9골을 넣으며 득점랭킹 2위에 올라있는 후이즈도 침묵을 했다. 사무엘, 박지민 등 부상자들도 돌아오고 레안드로, 프레이타스와 같은 새 외인들도 합류했는데 경기력은 일정하고 득점력은 최악이다.


범위를 넓혀서 보면 8경기에서 2골이다. 20경기에서 15골밖에 넣지 못해 K리그2 팀 최소 득점 2위에 올라있다. 현재 꼴찌인 천안시티FC와 팀 득점이 같다. 빈곤한 공격력 속에서 13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 잠시 선두까지 오를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던 성남의 위력은 사라진지 오래다.

연이은 영입에도 개선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티켓이 주어지는 부산과 승점 8점 차이로 벌어진 상황이다. 지금 부진이 이어지면 아래와 더 가까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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