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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기자 확인! 토트넘, '법적 조치' 깁스-화이트 영입 계속 밀고 나간다..."문제없다고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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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기자 확인! 토트넘, '법적 조치' 깁스-화이트 영입 계속 밀고 나간다..."문제없다고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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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을 계속 밀고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노팅엄 포레스트는 깁스-화이트 이적 건과 관련해 토트넘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노팅엄 측은 토트넘이 깁스-화이트의 바이아웃 조항을 활용하는 과정이 적법하지 않았고, 구단의 허락 없이 선수와 접촉했다고 보고 있다. 이로 인해 프리미어리그(PL)에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PL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00년생인 깁스-화이트는 지난 2022-23시즌 노팅엄으로 이적했다. 이적과 동시에 맹활약했다. 첫 시즌만에 주전을 차지하며 38경기 5골 8도움을 올렸다. 이듬해에는 42경기 6골 10도움을 기록했다. PL 첫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한 것.


지난 시즌에도 활약이 대단했다. 기록은 38경기 7골 8도움. 깁스-화이트는 팀 내 주포인 크리스 우드, 앤서니 엘랑가, 허드슨-오도이와 함께 엄청난 시너지를 뽐냈다. 이들의 활약으로 노팅엄은 리그 7위로 마무리했다.

이러한 활약을 지켜본 토트넘이 깁스-화이트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다. 그런데 토트넘 측이 바이아웃 조항을 어떻게 알고 발동시켰는지가 문제시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소식통에 따르면 노팅엄은 깁스-화이트의 계약서에 명시된 바이아웃 6,000만 파운드(약 1,116억 원)와 관련해 기밀 유지 조항이 위반됐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애당초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깁스-화이트는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모두 취소됐다. 노팅엄 측이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기 때문. 그럼에도 토트넘은 영입을 계속 밀고 나갈 생각이다. 로마노는 "토트넘은 여전히 자신들의 행동에 문제가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에 영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유지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노팅엄 역시 강하게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 양 구단 간의 이견이 분명한 상황이다. 따라서 깁스-화이트의 이적은 두 구단 사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다. 앞으로 며칠, 혹은 몇 시간 안에 이 사안의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그를 영입할 수 있다는 기대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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