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사례로 본 오픈소스 DB 전환 해법 공개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인프라 전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생성형 AI, 문서중앙화, 클라우드 통합 플랫폼 등 다양한 기술이 기업 환경에 빠르게 유입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도입 과정에선 기술 복잡성, 인프라 호환성, 그리고 운영 안정성이라는 과제가 여전히 뒤따른다.
이러한 고민은 특히 대규모 시스템 전환을 앞둔 기업들에게 뚜렷이 나타난다. 특정 벤더 종속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과 함께 오픈소스 기반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실제 기업이 직면한 시행착오와 이를 극복한 인프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젠트는 7월15일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인젠트 2025 솔루션 데이’ 웨비나를 진한다. 이번 행사는 제품 소개를 넘어 실제 고객사 프로젝트 경험 중심으로 기술 전략과 성과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BC카드, 인젠트 실무진이 직접 참여하며 실질적인 AI 전환 및 시스템 재구축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는 총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BC카드 유진세 차장이 직접 ‘페이북 서비스 데이터베이스 관리리스템(DBMS) 전환 사례’를 공유한다. BC카드 대표 앱 페이북은 1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핵심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번에 오라클에서 오픈소스 기반 DBMS ‘엑스퍼DB(eXperDB)’로 전환을 완료했다.
발표에서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적용을 포함해 아키텍처 구성 방식, 기술 지원 체계까지 실제 프로젝트 관점에서 상세히 다룬다. 엑스퍼DB 도입 배경과 기술적 안정성 검토 과정도 함께 언급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젠트 박정권 전무가 ‘AI 도입 성공을 위한 문서중앙화 기반 데이터 전략’을 소개한다. 생성형 AI 도입 시 핵심 조건으로 부각되는 문서 기반 데이터 자산 관리 전략이 주요 내용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젠트 박정권 전무가 ‘AI 도입 성공을 위한 문서중앙화 기반 데이터 전략’을 소개한다. 생성형 AI 도입 시 핵심 조건인 메타 관리, 정보 분류체계, 권한 통제 등 데이터 환경 정비 전략과 함께, 민감정보 보호 및 보안까지 고려한 통합 플랫폼 설계를 제안한다.
마지막 세션은 인젠트 김현우 상무가 맡는다. ‘지능형 연계 통합 플랫폼 서비스형인프라(iPaaS)’를 주제로, 복잡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데이터 사일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통합 연계 전략을 발표한다.
특히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유연한 연계 구조와 자연어 기반 인터페이스로 연계 흐름을 설계하는 차세대 전략도 소개된다. 생성형 AI 시대에 맞는 시스템간 자연어 기반 인터페이스 구현 방향도 함께 제시될 예정이다.
박재범 인젠트 대표는 “AI와 데이터가 클라우드에서 융합되는 시대 기업 경쟁력은 이를 얼마나 빠르게,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렸다”며 “엑스퍼DB, 문서중앙화, iPaaS는 인젠트 ‘데이터+AI 온 클라우드’ 전략을 구현하는 핵심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웨비나는 7월15일 오후 2시부터 3시40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디지털데일리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