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드디어 해치웠나? 맨유 골칫덩어리, 유벤투스 이적 임박..."이적료 402억+양 구단 합의 근접"

인터풋볼
원문보기

드디어 해치웠나? 맨유 골칫덩어리, 유벤투스 이적 임박..."이적료 402억+양 구단 합의 근접"

서울흐림 / 29.7 °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제이든 산초가 유벤투스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세바스티안 비달은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와 산초의 이적과 관련해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402억 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남은 건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것뿐이다"라고 보도했다.

2000년생인 산초는 잉글랜드 출신의 측면 공격수다. 좌우 모두 설 수 있는 윙어 자원이다. 플레이 스타일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간다. 기본적으로 드리블 능력이 매우 뛰어나 1대 1 상황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다. 슈팅 능력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도르트문트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첫 시즌 12경기 1골 4도움을 올리며 예열을 마쳤고, 이듬해에 공식전 43경기 13골 16도움을 올렸다. 2019-20시즌에는 44경기 20골 19도움이라는 미친 스탯을 쌓으며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산초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8,500만 유로(약 1,341억 원). 많은 기대를 받고 입성했지만, 쭉 내리막길을 걸었다. 기복있는 경기력과 더불어 훈련장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경기장 밖 사생활 문제도 여러 번 화두에 올랐다.

자신을 영입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과도 불화를 겪으며 팀에서 제외됐다. 이후 도르트문트, 첼시 임대를 떠났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번 여름 다시 원 소속팀인 맨유에 돌아온 산초. 이미 팀 구상에서 제외됐다.


맨유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자원인 산초를 매각해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행히도 유벤투스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유벤투스는 조너선 데이비드 영입을 마무리한 가운데 추가 공격 자원을 물색했는데 산초를 낙점했다.


선수 본인도 유벤투스행에 긍정적이다. 이탈리아 '겟 풋볼 뉴스'는 "산초는 유벤투스 이적에 열려 있다. 이적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구단 측에 협상을 가속화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오늘날 맨유와 유벤투스는 산초 영입과 관련해 합의에 근접했다. 다만 이적료면에서 여러 다른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앞서 비달은 2,500만 유로(약 402억 원)를 언급한 반면.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능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의 생각은 달랐다.

디 마르지오 기자는 "유벤투스는 맨유에 새로운 제안을 건넸다. 이번 제안은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61억 원)에 보너스 500만 유로(약 80억 원)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