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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동해안 오징어잡이와 분만실 24시' 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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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동해안 오징어잡이와 분만실 24시' 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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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기자]
극한직업, '동해안 오징어잡이와 분만실 24시' 편 방송/사진제공=EBS

극한직업, '동해안 오징어잡이와 분만실 24시' 편 방송/사진제공=EBS


(문화뉴스 이미숙 기자) 오는 12일 EBS '극한직업'에서는 '동해안 오징어잡이와 분만실 24시'편으로 방송된다.

한때 '金징어'라 불릴 만큼 귀했던 오징어가 올여름 어획량을 회복하며 동해안 일대 항구들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다시 돌아온 오징어의 계절, 야행성인 오징어를 잡기 위해 밤낮 없이 고군분투하는 오징어잡이 어부들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수산물인 오징어는 동중국해와 대한해협에서 생을 시작해 난류를 타고 러시아 근해까지 북상하며 성장한 뒤, 다시 태어난 곳으로 내려가 산란을 하고 생을 마치는 한해살이 어종이다.

오징어들이 회유하는 길목에 우리의 동해 바다가 자리하고 있는데, 오뉴월부터 한여름까지는 주로 울릉도를 비롯한 북위 38도 인근에 황금 어장이 형성된다. 오징어는 낮에는 수심 200-300M 깊은 바다 속에서 머물다 밤이 되면 수심 20~30M 안팎까지 올라와 먹잇감을 사냥한다.

강원도 고성 거진항에서부터 독도 근해까지 뱃길로 무려 17시간을 달려가 신현구 선장과 선원들은 오징어를 잡는다. 조류를 타고 빠르게 이동하는 오징어를 낚기 위해선 배도 같이 흘러가야 하는데, 낙하산 모양의 물돛을 활용하면 조류의 힘으로 배의 방향과 속도를 맞출 수 있어 조업을 시작하기전 물돛 펴는 일을 가장 먼저한다.

먹잇감을 사냥하기 위해 자유자재로 체색을 바꾸는 영악한 포식자 오징어와 그런 오징어를 잡기 위해 가짜 미끼인 루어를 최대한 진짜처럼 보이도록 낚싯줄을 풀었다, 당겼다 유혹하는 선원들 이 치열한 한판 승부의 결과는 방송에서 공개한다.


극한직업, '동해안 오징어잡이와 분만실 24시' 편 방송/사진제공=EBS

극한직업, '동해안 오징어잡이와 분만실 24시' 편 방송/사진제공=EBS


새 생명을 만나는 환희와 극한의 긴장이 공존하는 분만실! 어떤 생명도 그저 '편안히' 태어나는 일은 없다.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십여 시간 이상 산고를 겪어야 하는 산모들과 그 곁의 보호자들 그리고 예측 불허인 탄생의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고 생명의 문턱을 지키는 의료진까지, 산부인과 병동의 24시를 함께 해본다.

2024년 합계 출산율 0.75명! 초저출생의 시대, 인구 소멸의 위기라 불리는 현실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고귀한 생명 탄생의 순간을 지켜내는 이들이 있다.

경기도 수원의 한 산부인과 병원, 이곳에선 하루 최대 10명의 아기가 태어나고 있다는데. 최근 들어선, 늦어지는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노산의 비중이 증가하고 자연 분만보다 제왕 절개 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그만큼 분만실 의료진의 역할이 더욱 더 중요해진 상황이라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시시각각 체크하며 24시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의학적인 처치는 물론 산모와 가족들의 불안한 감정까지도 보듬어 지탱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까지 맡아야 하는 분만실 사람들! 예측 불허인 탄생의 순간, 흔들림 없이 생명의 문턱을 지키고 있는 산부인과 분만실의 24시간을 따라가 본다.

한편 지난 5일 방송된 '극한직업'에서는 '1박 3식 민박과 장어잡이' 편이 공개됐다.

문화뉴스 / 이미숙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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