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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21일부터 평일 메인 뉴스 프로그램 'SBS 8뉴스'와 '모닝와이드' 앵커진을 전면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SBS 8뉴스'를 진행하던 김현우 앵커는 해외 연수로 8년 만에 하차한다. 8월부터 미국 연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현우는 2005년 SBS에 입사, 2017년 5월부터 'SBS 8뉴스' 평일 진행을 맡았다.
특히 그는 방송사 메인 앵커와 아나운서 지망생인 생계형 기상캐스터의 로맨스를 다룬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조정석이 연기한 남자 주인공 이화신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현우 앵커 후임으로는 서공성근 기자와 주시은 아나운서가 합류한다. 사공성근 기자는 2016년 대구방송 아나운서와 채널A 베이징특파원 등을 거쳐 2022년 SBS에 입사했다. 지난해 말부터 '모닝와이드' 앵커로 뉴스 진행 경험을 쌓아온 그는 "진실은 불편하고, 팩트는 무겁겠지만 '챙겨봐야 하는 8뉴스'가 되도록, 실감할 수 있는 변화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함께 진행을 맡을 주시은 아나운서는 2016년 입사 후 주말 '8뉴스'와 '모닝와이드'를 진행하며 뉴스 진행자로서 내공을 쌓아왔다. 그는 "뉴스가 필요한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8뉴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시청자와 가까운 앵커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모닝와이드' 새 앵커로는 박찬근 기자와 김가현 아나운서가 발탁됐다. 박 기자는 2016년 입사 이후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 등 주요 취재 부서를 두루 거친 베테랑 기자로, 김가현 아나운서는 2021년 SBS에 입사해 2023년 4월부터 평일 '8뉴스' 메인 앵커로 활약했다.
SBS는 "이번 앵커 개편은 세대 교체를 넘어, 젊은 감각과 에너지를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소통과 공감에 강점을 가진 4인의 앵커들과 함께, 보다 참신한 시선으로 깊이 있는 뉴스를 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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