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번 학교 중심...문화교류·한국어 교육·벽화 봉사 등 활동
전공 살린 실무형 프로그램과 모의 면접...현지 학생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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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글로벌 인성함양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하공전 구성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인하공전 |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활동하는 NGO 단체와 함께 현지 해외 봉사 '글로벌 인성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단원 모집에는 총 194명의 학생이 지원했으며, 이 중 23명이 최종 선발됐다. 지도교수 1명과 학생들로 구성된 인하공전 봉사단은 △세계시민교육 △성인지교육 △안전교육 △팀빌딩 등 사전 교육을 이수한 뒤 몽골로 떠났다.
봉사단은 울란바토르 84번 학교를 중심으로 △대학 소개 △K팝을 활용한 문화교류 △열린 한국어 교실 △입학 설명회 △몽골 가정 홈스테이 및 문화 체험 △교실 외벽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기계 △전기·전자 △IT △신소재 △건축·디자인 △서비스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해 전문성을 살린 실무형 활동도 함께 전개됐다. 인하공전 유학에 관심 있는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한국어 교육과 진로 모의 면접도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성찬 총장은 "인하공업전문대학은 글로벌 직업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 재학생들의 인바운드·아웃바운드 국제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봉사활동이 학생들에게 국제적 책임감과 인성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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