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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월드' 스칼렛vs'F1' 브래드, 100만 넘은 7월 초 외화 대전 '후끈'

스포티비뉴스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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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월드' 스칼렛vs'F1' 브래드, 100만 넘은 7월 초 외화 대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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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본격적인 한국 여름영화들이 성수기 개봉 준비에 나서는 7월 초, 외화들의 1위 경쟁이 눈길을 끈다.

'쥬라기 월드:새로운 시작'과 'F1 더 무비'가 100만 관객을 넘긴 가운데 '슈퍼맨'이 새롭게 참전했다.

먼저 지난달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영화다.

국내 흥행작이기도 한 '탑건: 매버릭'을 연출한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신작인 'F1 더 무비'는 '테넷' 이후 원작 및 프랜차이즈가 없는 오리지널 실사 외화로 5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기도 하다.

국내에도 인지도가 높은 브래드 피트가 주연으로 나선 가운데, 특별한 흥행 프로모션 없도 지상판 '탑건: 매버릭'으로 입소문을 타고 개봉 3주차에도 흥행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10일까지 누적 113만 명을 모았다.

여기에 맞서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지난 2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 릴레이를 이어가며 흥행 질주에 나섰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스칼렛 요한슨)와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가 그동안 감춰져 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야기다.

워낙 인기 시리즈인 만큼 기본적인 팬층과 더불어 스크린에서 보면 더욱 섬뜩하고 시원한 공룡 액션으로 입소문을 타고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10일까지 누적 관객은 127만 명이다.



지난 1일 K하트를 섭렵하고 파격적인 내한 프로모션에 나서기도 한 '쥬라기 월드' 팀은 스칼렛 요한슨의 8년 만의 한국 방문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마블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인기 할리우드 스타인 그는 "김치를 7종이나 먹었다"며 한국인도 놀랄 한국 음식 사랑에 이어 9일에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깜짝 출연하는 등 공격적인 홍보에 나서며 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여기에 DC 유니버스 대표 히어로물 '슈퍼맨'이 도전장을 내며 새로운 1위에 등극했다. 제임스 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슈퍼맨'은 지난 9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갈아치우며 주말을 맞이했다.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의 제임스 건 감독이 DC유니버스의 대표 히어로를 재부팅한 '슈퍼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슈퍼맨'이 세상을 파괴하려는 최악의 적들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한국 관객에게는 낯선 데이비드 코런스웻이 새로운 슈퍼맨으로 분했다.

개봉 이틀간 관객수는 15만명. 앞선 두 편의 대작에 비해선 화력이 약한 편이다. 폭염 속 맞이한 주말 극장가의 새로 기강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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