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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IP, 중국 심장부에서 미래를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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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IP, 중국 심장부에서 미래를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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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홍 기자] 세계 최대 게임 시장 중국의 심장부에서 '배틀그라운드' IP가 새로운 영토 확장에 나선다. 기존 팬덤을 결집시키고 그 힘을 바탕으로 신작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하는 정교한 전략이다.

크래프톤의 PUBG스튜디오는 11일 글로벌 인기 IP 'PUBG: 배틀그라운드'와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을 앞세워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빌리빌리 월드 2025'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빌리빌리 월드는 중국의 대표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가 주최하는 종합 콘텐츠 페스티벌이다. 올해 25만㎡ 규모로 확대되는 중국 최대 규모의 ACG(애니메이션 코믹스 게임) 행사로 현지 젊은 세대와의 교감을 위한 최적의 무대로 꼽힌다. 크래프톤이 이곳에 첫발을 내딛는 것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PUBG스튜디오의 전략은 두 갈래로 나뉜다. 한편에서는 17게이밍의 '쇼우' 등 현지 e스포츠 스타 선수들과 팬들의 만남을 주선하며 기존 '배틀그라운드' 팬덤의 충성도를 높인다. 부스 방문객이 플레이어 인증을 하면 한정판 굿즈와 게임머니(G-Coin)를 제공해 팬심을 다진다.

다른 한편에서는 신작 탑다운 전술 슈팅 게임 '블라인드스팟'의 데모 플레이 존을 마련해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직접 게임을 체험하고 미션을 완수하면 한정판 굿즈를 증정해 이용자들의 참여와 입소문을 유도한다.

이번 빌리빌리 월드 참가는 크래프톤이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얼마나 깊이 인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행보다. 강력한 기존 IP의 후광 효과를 이용해 신작을 안착시키고 브랜드 전체의 생명력을 연장하려는 시도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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