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부산 '블랑 써밋 74' 아파트 998세대 전량 분양 완료

[차미경 기자]

대우건설은 부산광역시 동구에 들어서는 ‘블랑 써밋 74’ 아파트가 7월 8일부로 전 세대 완판 되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블랑써밋 74 석경 투시도. / 사진제공=대우건설

(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대우건설 '블랑 써밋 74'가 오피스텔에 이어 아파트 998세대까지 완판하며 부산 부동산 침체 속 하이엔드 '써밋' 브랜드의 시장 신뢰도를 재확인했다.

대우건설은 부산광역시 동구에 건립 중인 '블랑 써밋 74' 아파트가 지난 8일자로 998세대 전량 분양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월 오피스텔 전 276실이 모두 소진된 데 이어 아파트까지 완판되면서, 자사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의 프리미엄 가치와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부산에서 드문 중대형 평형 공급, 북항 재개발 등 입지 호재, 그리고 랜드마크급 초고층 설계가 결합돼 불황기에도 높은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블랑 써밋 74'는 BLANC(순백), SUMMIT(정점), 74(랜드마크 층수: 지상 69층·지하 5층)의 합성어로, 대우건설의 '써밋' 브랜드가 적용된다.

단지는 아파트 3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이뤄지며, 아파트는 전용 94~247㎡ 998세대, 오피스텔은 전용 84~118㎡ 276실 규모다.

최고 69층 초고층 설계를 통해 부산항과 부산항대교 조망이 가능하고,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통풍을 확보했다.

최대 2.6m 천장고와 현관 창고, 복도 팬트리, 드레스룸 등 '라이프업' 수납·스타일링·키친·바스 옵션을 다채롭게 제공해 생활 편의와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지상에 차량을 배제한 공원형 단지 설계와 세대당 1.9대 주차, 순환형 지하주차장도 특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써밋 라운지' 개념을 적용해 45층에 오션뷰 '45 워터스테이' 프라이빗 스파 두 곳, '시그니처 게스트하우스', 라운지형 학습공간 '범일서재' 등을 배치했다.

2층 '게이티드 커뮤니티'에는 수영장, 피트니스·GX·필라테스, 사우나, 프라이빗 골프클럽(오피스텔) 등 운동·휴식 시설과 입주민 대상 다이닝 서비스가 계획돼 하이엔드 생활 수준을 높였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범일역, 2호선 문현역 도보권의 역세권 단지로, 좌천역 이용 시 KTX 부산역까지 세 정거장(약 5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국제금융센터역도 한 정거장 거리다.

교육 및 생활 인프라로는 도보권 성남초, 반경 1km 내 배정고·데레사여고 등 학군과 함께 서면권 커넥스 현대 부산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부산진시장 등이 자리해 주거 편의를 높인다.

블랑써밋74 45층 오션뷰 워터게스트하우스 /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오피스텔 완판에 이어 아파트까지 100% 분양을 끝내며 '써밋' 프리미엄이 시장에서 재차 확인됐다"며 "이 흐름을 바탕으로 분양 예정인 남천동 '써밋 리미티드 남천', 전포동 '서면 써밋 더뉴' 역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10일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을 리뉴얼하면서 감각적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시리즈인 'SENSE OF SUMMIT'을 선보였다.

문화뉴스 / 차미경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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