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점 또 경신…상승 랠리 지속에 투자 심리 '활황'
코스피가 장중 3,200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79p(0.56%) 오른 3201.02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3.12p(0.10%) 상승한 3186.35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시작 직후 상승 폭을 키우며 3200선을 돌파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65p(0.71%) 오른 803.35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달 25일(803.93) 이후 12거래일 만에 800선을 다시 넘어선 것이다.
연초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는 최근 글로벌 증시 랠리, 기업 실적 기대,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확대 등에 힘입어 상승 추세를 강화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에서도 연초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정책 기대와 수급 환경 개선이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며 "향후 발표될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와 국내 어닝 시즌이 증시의 추가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명환 부장 ymh753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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