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엑스포츠뉴스 언론사 이미지

'결혼♥' 윤정수 "5억에 매입한 반포 아파트, 현재 80억"…재건축 '대박' 실패 (홈즈)[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문보기

'결혼♥' 윤정수 "5억에 매입한 반포 아파트, 현재 80억"…재건축 '대박' 실패 (홈즈)[종합]

서울맑음 / 25.8 °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12세 연하와 결혼을 발표한 윤정수가 자신이 놓친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10일 방송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윤정수가 결혼을 발표, 조혜련과 아픔이 있는 반포로 임장을 떠났다.

이날 윤정수는 "오늘 소중한 발표를 하러 왔다. 저에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생겼다"며 "김숙은 아니다. 예비신부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스포츠업계에 종사하는 필라테스 선생님"이라며 12살 연하 여자친구를 언급했다. 이들은 4~5개월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 최근 양가의 허락도 받았다고.

이어 윤정수는 빨간딱지가 붙었던 자신이 살던 집도 이날의 임장 매물 중 하나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장에 앞서 화면에는 윤정수의 28세 시절이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원래 몇살 정도에 결혼하고 싶었나"라는 질문에 윤정수는 "30대 중후반에 하고 싶었다". 하지만 윤정수는 54세에 결혼을 하게 됐다.

예식장 앞에서 오프닝을 한 54세 윤정수. 그는 "두 가지 미련이 있는 곳이다. 첫 번째 요트, 구본승에게 김숙을 놓쳤다"고 혼잣말을 했다.


벚꽃 임장을 간 날, 김숙은 요트 앞에서 "윤정수 고생했어. 다음에 보자"라며 구본승과 함께 사라진 바 있다. 김숙은 당시 회상 영상에 "내가 장가 보냈다"며 큰소리를 쳤다.

이어 윤정수는 "두 번째, 바로 뒤 아파트는 제가 놓친 반포아파트다. 저기가 요즘 제일 핫한 곳이다"라며 반포동 아파트들을 소개했다.

이에 스튜디오는 "이 아파트 단지에서 서로 결혼할 사람들, 아들딸 소개한다"라며 화제가 된 '아파트 소개팅'을 언급했다. 윤정수는 "커뮤니티 중매 모임이 있다"고 전했고, 박나래 또한 "이미 두 커플이 성사됐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윤정수는 조혜련을 만나 과거 아파트 매매를 했던 때를 회상했다.



'몇 살 때 (반포 집을) 샀냐'는 질문에 윤정수는 "한 20년, 25년 전에 샀다. 그때 한 5~6억 원이었다"고 답했고, 생애 첫 매매가 반포 집이라는 사실에 모두가 놀라움을 표했다.

윤정수는 "근데 너무 성급히 팔았다. 10년 정도 갖고 있어야 했는데 4년 만에 팔았다. 내가 놓친 반포다. 신고가가 계속 나오는 아파트다. 강남 기준이 되어 버렸다"며 후회를 고백했다.


조혜련은 "지금 가격이 말이 안 된다. 너무 고가야"라고 한탄했다.

윤정수는 자신이 살았던 아파트를 찾았고 매매했던 아파트를 보며 추억에 젖었다. 그는 "5억에 40평짜리를 샀다. 그랬다가 7억이 됐다. 많이 오른 거 아니냐. 그래서 다시 팔았다. 3억도 못 기다린다"고 고백했다.

"'2억을 벌었어!'하며 청담에 갔다"는 윤정수는 "근데 25년이 흐른 후 지금 70억이다"라며 어마어마한 집값 상승을 토로했다. 실제로 윤정수가 5억 원에 샀던 반포 집은 현재 73억에서 80억 원에 거래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재건축 등 미래 기대감이 포함된 가격 상승에 "이 아파트가? 아까 본 게?"라며 발칵 뒤집혔고, 윤정수는 "내가 판 건 7억인데"라고 되뇌여 눈길을 끈다.

"넌 10배를"이라고 안타까워하는 조혜련에 윤정수는 "2억 받고 10배 놓쳤다. 20년 전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모두는 숙연해졌고 양세형과 박나래, 조혜련 모두 충격에 빠졌다. 양세형은 "매년 3억 원씩 오른 셈이다"라고 놀라워했고, 10배 이상 오른 집값에 모두가 안타까움을 표했다.

사진=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