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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등록한 박찬대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7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7.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에 도전장을 낸 박찬대 민주당 의원의 후원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에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으로 바뀌었다. 2022년부터 이 대통령이 맡아왔으나 현직 대통령이 된 만큼 후원회장을 맡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이유다.
11일 박찬대 의원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당 대표 출마에 따른 후원회 모금계좌를 개설하고 이 대통령을 대신해 윤 전 장관이 후원회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박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았던 것은 2022년 8월 박 의원이 당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을 때부터다.
박 의원은 "후원회장을 맡아주실 대표적인 분으로 윤 전 장관님께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윤 전 장관은 '보수 책사'로 불려왔으나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민주당 외연확장의 대표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박 의원은 전날 당 대표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이날부터 서울·경기·인천 청년당원 간담회 등을 통해 당심 잡기에 나선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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