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롤라팔루자 |
'롤라팔루자'는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로, 현재는 미국뿐 아니라 프랑스, 독일, 칠레, 브라질 등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고 있다.
아이브 롤라팔루자 |
12~13일(현지시간) 베를린 공연이 열리는 올림피아스타디온은 7만 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공연장 중 하나로 꼽힌다. 아이브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방탄소년단 제이홉, 그레이시 에이브럼스 등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함께 메인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20일에는 약 6만 5000여 명이 운집하는 '롤라팔루자 파리' 무대에 오른다. 이로써 아이브는 K팝 걸그룹 중 처음으로 롤라팔루자 3개 도시 무대에 모두 초청된 유일한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아이브는 이번 무대에서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음악과 당당한 퍼포먼스로 유럽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최근 아이브의 글로벌 음반 성과 또한 이들의 롤라팔루자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올해 발매된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는 초동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하며 그룹의 막강한 팬덤과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타이틀곡을 비롯해 선공개 곡 '레블 하트(REBEL HEART)'와 '애티튜드(ATTITUDE)'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팬들 반응 역시 뜨겁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 해외 팬들은 '베를린과 파리 공연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아이브가 또 어떤 역사를 만들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브의 이번 롤라팔루자 출연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K팝 걸그룹의 글로벌 영향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정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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