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동남아 사업 확장을 위해 베트남 추가 출점에 속도를 낸다. 롯데쇼핑은 향후 베트남에서 쇼핑몰과 마트 등 10곳을 추가 출점하고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이달 초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 같은 사업 계획을 밝혔다. 롯데쇼핑은 현재 베트남에서 백화점 3개(쇼핑몰 1개 포함), 할인점 15개를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베트남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하노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오픈 1년 만에 연간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베트남 사업 성과가 뚜렷하자 10곳을 추가 출점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롯데쇼핑은 설명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이달 초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 같은 사업 계획을 밝혔다. 롯데쇼핑은 현재 베트남에서 백화점 3개(쇼핑몰 1개 포함), 할인점 15개를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베트남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하노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오픈 1년 만에 연간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베트남 사업 성과가 뚜렷하자 10곳을 추가 출점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롯데쇼핑은 설명했다.
해외 실적은 대폭 향상됐다. 지난해 롯데쇼핑 해외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늘어난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15% 증가한 41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백화점 부문의 베트남 사업은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하고, 베트남 할인점 사업의 기존점 매출도 5%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쇼핑은 성장성 높은 해외 주요 지역으로 점포 확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향후 해외 사업을 총괄할 중간지주회사 iHQ를 싱가포르에 설립한다. iHQ는 베트남 4개, 인도네시아에 3개의 법인을 보유한 싱가포르 법인 '롯데쇼핑 싱가포르 홀딩스'를 지주회사로 삼아 해외사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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