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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세븐틴 우지 버논·TXT 연준, 美 그래미 어워드 투표한다

헤럴드경제 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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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세븐틴 우지 버논·TXT 연준, 美 그래미 어워드 투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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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그래미 어워드 투표 참가권을 얻은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하이브 제공]

미국 그래미 어워드 투표 참가권을 얻은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하이브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지코, 세븐틴 우지 버논, 프로듀서 범주, 르세라핌 허윤진 등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와 프로듀서 16명이 그래미 어워드의 투표권을 얻었다.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Recording Academy®) 회원으로 합류하게 돼서다.

10일 하이브에 따르면 레코딩 아카데미는 범주, 지코, 세븐틴 우지·버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엔하이픈 정원, 르세라핌 허윤진, 캣츠아이와 프로듀서 슬로 래빗(Slow Rabbit), 슈프림 보이(Supreme Boi), 원더키드(Wonderkid)를 새로운 투표 회원(Voting member)으로 초청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아티스트, 작사가, 제작자, 엔지니어 등 음악계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음악 전문가 단체다. 1957년 설립돼 1959년부터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고 있다. 투표 회원은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선정에 참여할 수 있다. 신규 회원들의 투표 권한은 내년 2월 1일 개최되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부터 부여된다.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할 기회도 주어진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매년 기존 회원들의 동료 평가를 통해 신규 회원 후보군을 추린다. 후보에 오른 이들은 관련 절차를 밟아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게 된다. 하이브에선 방시혁 의장과 방탄소년단 멤버 7인, 프로듀서 Pdogg(피독)이 투표 회원으로 선정돼 활동 중이다.

하이브는 “레코딩 아카데미 신규 회원 선정은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넓어진 K-팝의 영향력과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 및 프로듀서의 높은 위상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아티스트와 프로듀서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