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첩여. 사진|강영국 기자 |
항첩여가 ‘우리들의 교복시절’로 한국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우리들의 교복시절’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촹칭션 감독, 당재양 프로듀서, 배우 진연비 항첩여 구이태가 참석했다.
항첩여는 “한국에 온 건 다섯번째 왔다. 일로 온건 처음이다. 한국 영화 배우 좋아하는 분들 많다. 서울에 와서 영광스럽다. 한국에 맛있는 많아서 뚱뚱해져서 돌아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제가 연기한 민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느끼고 내적으로 불안감을 느끼지만 쿨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자 하는 모순적인 면이 있다. 아이를 아끼면서도 솔직하게 대하지 못한다”고 소개했다.
또 항첩여는 “두 여성이 성장하겨 겪는 성장통을 말하는 게 좋았다. 저는 1990년 생인데, 영화는 1997년이다. 제가 겪은 배경이 아니라 어려웠지만, 제가 겪어보지 못한 영화나 음악을 좋아해서 마음에 들었다. 영화 속에서 편집됐지만, 의장대 훈련을 많이 했다. 같은 일을 반복하며 훈련하는 느낌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우리들의 교복시절’은 성적도, 가족도, 짝사랑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명문여고 야간반 학생 아이가 모든 것이 완벽한 주간반 책상 짝꿍 민과 절친이 되면서 비밀스러운 교복 교환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되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 11일 개봉.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