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한미반도체가 프리미엄 리조트 브랜드 아난티와 손잡고 직원 복지를 한층 강화한다.
10일 한미반도체는 서울 본사에서 아난티와 120억원 규모의 프리미엄 멤버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한미반도체 전 임직원은 내부 규정에 따라 아난티 리조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스파·골프·수영·테니스·레스토랑 등 부대시설도 특별 혜택으로 제공받게 된다.
아난티는 강남, 부산, 제주, 남해, 가평, 청평, 진천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프라이빗한 최고급 호텔 및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한미반도체는 이번 제휴를 통해 임직원에게 차별화된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중심의 기업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미반도체는 그간 다양한 복지 제도를 도입해 '일하고 싶은 회사' 만들기에 주력해왔다. 최근에는 전문 케이터링 업체인 신세계푸드를 통해 중식과 석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스타벅스 커피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또 연차 외 청원유급휴가 제공, 자녀 수 제한 없는 고등학생·대학생 자녀 학자금 지원, 1인 1실 기숙사 무상 제공 등 실질적인 복지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한카드와 연계한 복지신용카드 제공, 생일·출산 등 각종 경조사 지원, 장기근속 포상, 지적재산 포상 등 다양한 보상 제도를 운영 중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최고급 리조트인 아난티와의 제휴를 통해 임직원에게 수준 높은 휴식 문화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재충전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복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난티 관계자도 "한미반도체와 같은 우수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아난티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기업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1980년 설립된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약 32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HBM3E 12단 생산용 TC 본더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재까지 HBM 장비 관련 특허는 총 120여건을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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