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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 “으뜸가전사업 환영, 내수 활성화 촉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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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 “으뜸가전사업 환영, 내수 활성화 촉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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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가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을 실시하면서 가전양판점이 고효율 가전제품 전진배치에 나섰다. 7일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 본점에서 고객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세탁기, 건조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가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을 실시하면서 가전양판점이 고효율 가전제품 전진배치에 나섰다. 7일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 본점에서 고객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세탁기, 건조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4일부터 시행한 전 국민 대상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 내수 활성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으뜸가전사업에 따라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만 19세 이상 국민에게 구매가의 10%를 환급해준다. 4일부터 구매한 품목이 환급 대상이다. 환급 시스템을 구축하는 8월 이후 신청받아 환급을 시작한다.

KEA는 2020년 국내 주요 가전 7개사의 으뜸가전사업 시행 효과를 조사한 결과, 시행 5개월 동안 환급 대상 가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2배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당시 코로나19로 침체한 내수경제 활성화와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 확산을 위해 제도를 시행했다. 국민의 높은 호응을 받아 재원이 빠르게 소진돼 조기 마감했다.

KEA는 올해 초 내수 부양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규제대응협의회에 내수촉진 분과를 신설했다. 내수촉진 분과에서 으뜸가전사업 확대를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됐다.

박재영 KEA 상근부회장은 “올해 으뜸가전사업이 고물가, 내수 부진 등으로 침체한 국내 소비진작에 기여해 전자·가전 업계와 경제 어려움을 신속히 극복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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