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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과 지난 주말 시리즈를 내줬던 다저스는 밀워키와 주중 시리즈에서도 싹쓸이 패배를 당하며 충격의 6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윌 스미스(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앤디 파헤스(우익수)-토미 에드먼(2루수)-미겔 로하스(3루수)-에스투리 루이즈(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지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5회 다저스가 먼저 점수를 뽑았다. 2사 후 로하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루이즈의 안타에 1, 3루가 됐다. 루이즈는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아웃맨이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고 오타니 타석에서 밀어내기 볼넷이 나왔다.
밀워키도 곧장 따라붙었다. 선두 타자 제이크 바우어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보크로 2루에 진루했다. 이어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이 과정에서 포수 송구 실책이 나와 홈으로 들어왔다.
7회 다저스가 다시 점수를 냈다. 이ㅕ기에서 김혜성이 대주자로 제 역할을 해냈다.
먼저 로하스가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루이즈가 삼진으로 아웃됐지만 대타 에르난데스가 볼넷을 골라 1, 2루가 됐다. 김혜성은 에르난데스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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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1루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오타니가 삼진으로 아웃된 뒤 베츠 타석에서 나온 땅볼에 2루까지 진루했지만 스미스가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득점하진 못했다.
승리를 눈앞에 뒀던 다저스는 마무리 투수 태너 스캇이 무너지면서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선두 타자 이삭 콜린스가 안타로 치고나갔다. 1사 후 케일럽 더빈이 안타로 1, 2루가 됐고 앤드류 본이 중견수 앞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연장전에 갈렸다. 먼저 공격에 나선 다저스는 프리먼, 파헤스, 에드먼이 모두 삼진으로 아웃되는 바람에 득점 없이 10회 수비에 돌입했다.
반면 밀워키는 윌리엄 콘트라레스의 뜬공으로 2루 주라를 3루에 보냈고, 잭슨 슈리오의 끝내기 안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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