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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래코드’, 안성재 ‘모수’ 이어 美 미술가 다니엘 아샴과 협업 상품 출시

매일경제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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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래코드’, 안성재 ‘모수’ 이어 美 미술가 다니엘 아샴과 협업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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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포르쉐 등 협업한 미술가
지속가능성 브랜드 공통분모


다니엘 아샴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다니엘 아샴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DE)’가 미국의 현대미술가 다니엘 아샴과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

지난 3월 안성재 셰프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의 셰프복 제작을 함께한 데 이어 문화예술계 명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FnC의 래코드는 미국의 현대미술가 다니엘 아샴의 패션 브랜드 ‘오브젝트 포 라이프(Objects IV Life)’와 협업해 제작한 의류를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니엘 아샴은 티파니앤코·디올·포르쉐·아디다스·리모와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협업한 적이 있는 현대미술가다. 패션 외에도 조각·설치 미술·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롯데·신세계 등 백화점과 협업한 바 있다.

오브젝트 포 라이프는 다니엘 아샴이 출시한 패션 브랜드다.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데님·액세서리·신발 등을 판매한다. 다니엘 아샴의 예술 세계를 반영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등에서 콜렉션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래코드와의 협업 역시 재사용(업사이클) 원단을 중시하는 양측의 브랜드 철학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래코드 협업 의류는 다니엘 아샴을 필두로 오브젝트 포 라이프 측에서 디자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래코드는 코오롱FnC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업사이클링 브랜드다. 재활용을 의미하는 ‘리사이클’과 달리 새로운 디자인을 더해 상품으로 만들어내는 브랜드다.

래코드는 지난 3월 안성재 셰프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의 셰프복을 만드는 등 외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중에게도 리사이클링 패션이 널리 알려지면서 협업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FnC에 따르면 래코드로 되살린 재고의류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만3010개로 연 평균 7%씩 증가하고 있다.

다니엘 아샴의 패션 브랜드 ‘오브젝트 포 라이프’와 협업해 제작한 래코드 의류

다니엘 아샴의 패션 브랜드 ‘오브젝트 포 라이프’와 협업해 제작한 래코드 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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