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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문원 결혼 논란에 빽가 입 열었다…"지켜보며 마음 편치 않아"

머니투데이 박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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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문원 결혼 논란에 빽가 입 열었다…"지켜보며 마음 편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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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가 예비 신랑 문원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심정을 밝혔다. /사진=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가 예비 신랑 문원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심정을 밝혔다. /사진=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가 예비 신랑 문원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심정을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신지와 빽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어 박명수는 "어제 SNS(소셜미디어)에 장문의 글도 올렸다. 모른 체 할 수 없다"고 신지를 향해 말했다.

신지는 "많은 분들께서 우려를 해주셨다"며 "사실 제가 이렇게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살았다고 생각하는 시간이 길었다. 이런 일련의 일들을 겪으면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구나'라고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임감 있게 즐거운 모습 많이 보여드리면서 살아야겠구나 싶었다"며 "책임감 가지고 행동해야겠다 싶었다. 너무 많은 분들께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서 죄송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신지의 이야기를 듣고 박명수는 "저는 신지를 믿는다. 신지의 선택"이라며 "많은 분이 걱정하는 것은 오해가 있을 수 있다. 앞으로 두 분이 잘 사면서 잘못된 생각이구나 보여주면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박명수는 "차라지 지금 염려 있고 나중에 없는 게 낫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신지와 함께 출연한 빽가는 "저도 옆에서 지켜보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며 "저희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결혼은) 축복을 받아야 할 일인데 조금 다르게 생각하시는 게 있다"고 말했다.

박명수가 "(유튜브 영상에서) 화장실 가고 그러시던데"라며 신지가 코요태 멤버들에게 문원을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을 언급하자 빽가는 말을 더듬다가 "베스트 댓글에 '형은 화장실 갈 때가 제일 멋있었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빽가는 "저는 크게 봤을 때 신지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고 그걸 통해서 (많은 분들이) 나와 김종민씨, 코요태 모두를 사랑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신지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7살 연하의 가수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MBC 라디오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를 통해 인연을 맺어 1년여간 교제해왔다.

지난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에 문원이 김종민, 빽가와 처음 만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후 문원을 둘러싸고 문원의 전 아내와의 이혼과 양다리 의혹, 군 복무 중 후임 괴롭힘 의혹, 사기 부동산 의혹 등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하는 문원 대신 신지 소속사 제이지스타가 대신 나서서 지난 8일 의혹을 해명하고 증거 자료를 공개했다. 문원은 전 아내와 협의 이혼했고 직무 교육을 이수한 뒤 보조중개원으로 근무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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