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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적은 사실상 확정? "브렌트포드, 음뵈모에 훈련 복귀 연기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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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적은 사실상 확정? "브렌트포드, 음뵈모에 훈련 복귀 연기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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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브라이언 음뵈모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가까워진 모양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9일(한국시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소속 샘 타부토의 보도를 인용하여 "원래는 음뵈모가 이번주 월요일 브렌트포드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브렌트포드는 다음주까지 복귀할 필요가 없다고 통보했다. 음뵈모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의 관심을 모두 거절하고 맨유 이적을 원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라고 전했다.

보통 이적이 유력한 선수들은 훈련에 빠르게 복귀하지 않는다. 이는 브렌트포드도 어느 정도 음뵈모 이적을 확신하고 있고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 음뵈모는 이미 한 달 전부터 맨유 이적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혀온 바 있다. 브렌트포드도 음뵈모의 선택을 존중하여 훈련 복귀를 미뤄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적 시점은 여전히 불분명하다. 브렌트포드와 맨유의 이적료 협상은 지지부진하다. 맨유는 음뵈모와 개인 합의는 마쳤는데 브렌트포드와 이적료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맨유는 브렌트포드에 음뵈모 영입을 위해 1, 2차 제안을 마쳤는데 모두 거절당했다. 1차 제안은 5,500만 파운드(1,020억)였는데 거절당했고 2차 제안은 5,500만 파운드(1,020억)에 750만 파운드(140억)의 에드 온 조항이었다. 이 또한 브렌트포드는 거절했다.

음뵈모가 맨유 이적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온지 한 달이 넘은 시점인데 여전히 공식 발표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최근에는 브렌트포드가 더 많은 이적료를 원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영국 '팀토크'는 8일 "맨유의 음뵈모 영입 계획이 잠시 중단됐다. 빠르게 진행하려 했지만 브렌트포드가 요구하는 이적료로 인해 이적이 중단됐다. 브렌트포드는 이제 더 높은 이적료를 요구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브렌트포드는 당초 맨유와 총액 6,250만 파운드(1,165억) 이적료에 합의했고 그중 보장 이적료와 에드 온 조항 비율에 관해 협상을 하고 있었는데 더 많은 총액 이적료를 원한다. 매체에 따르면 브렌트포드는 첼시가 주앙 페드루 영입을 위해 투자한 6,000만 파운드(1,118억)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안토니 엘랑가 영입을 위해 지불한 5,500만 파운드(1,025억)로 인해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브렌트포드는 음뵈모가 페드루, 엘랑가보다 더 뛰어난 선수이기에 더 많은 이적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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