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1-3으로 졌다.
김혜성이 또 선발 출전했다. 3일 연속 다저스 선발이다. 6번 타자 2주루로 낙점됐다.
다만 3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하나도 만들지 못했다. 헛스윙 삼진만 두 개 당할 정도로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이번 시즌 김혜성 타율은 0.327, OPS(출루율+장타율) 0.825가 됐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앤디 파헤스(우익수),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김혜성(2루수), 달튼 러싱(포수), 제임스 아웃맨(중견수), 미겔 로하스(3루수)로 선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클레이튼 커쇼였다.
김혜성은 첫 타석에서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밀워키 선발 투수 제이콥 미시오로스키의 강력한 구위에 밀렸다.
바뀐 투수를 상대한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1루수 땅볼 아웃을 당했다.
한편 오타니는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쳤다.
노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도 홈런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 31번째 홈런이었다. 메이저리그 홈런 1위다.
커쇼는 6이닝 3탈삼진 6피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올리고도 패했다. 밀워키 선발 미시오로스키에게 다저스 타선이 꼼짝 못했다.
미시오로스키는 6이닝 12탈삼진 4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됐다.
다저스는 5연패에 빠졌다. 56승 3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는 유지했지만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격차는 5.5경기로 좁혀졌다.
밀워키는 3연승을 달렸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다. 1위 시카고 컵스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