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향토기업 아라리오, 충남예고생 20명에게 '씨킴장학금'

기념촬영 모습 [아라리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의 향토기업 아라리오는 지난 8일 천안시 성거읍 충남예술고 강당에서 제23회 씨킴(CI KIM) 장학금 전달식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충남예술고 학생들의 해금 앙상블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미술, 음악, 무용 분야 우수 학생 20명을 선발해 각각 100만원씩, 총 2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씨킴은 미술품 컬렉터이자 현대미술 작가로 활동 중인 아라리오 김창일 창업주의 작가명이다.

이 장학금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23년 동안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충남예술고의 문화예술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

김문수 아라리오 대표이사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도 장학사업을 지속해온 것은 아라리오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철학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차세대 예술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아라리오는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천안종합터미널, 서울, 천안, 중국 상하이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제주에 총 4곳의 아라리오뮤지엄을 운영하고 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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