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박완수 경남지사 "경남 현안, 새 정부 국정과제로" … 전략과제 반영 총력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원문보기

박완수 경남지사 "경남 현안, 새 정부 국정과제로" … 전략과제 반영 총력전

서울맑음 / 23.4 °
경상남도가 경남 주요 현안을 새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하고자 연일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8일 국정기획위원회와 국회를 잇달아 방문해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과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위 위원장을 만나 "경남이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왼쪽)과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위 위원장에게 지역 현안과 핵심 과제가 담긴 '이재명 대통령의 경남지역 공약 핵심 프로젝트 채택 건의' 책자를 전달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왼쪽)과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위 위원장에게 지역 현안과 핵심 과제가 담긴 '이재명 대통령의 경남지역 공약 핵심 프로젝트 채택 건의' 책자를 전달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 지사는 "경남은 우주항공, 방위, 에너지, 스마트 제조 등 국가 신성장 산업의 중심지"라고 소개하며 지역 현안 등 핵심 과제를 중점 건의했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경제자유구역 확대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국가산단 조성 ▲제조 AI 혁신밸리 구축 ▲동대구~창원 고속화 철도망 건설 ▲거가대로 고속도로 승격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법학전문대학원 설립 등을 새 정부 국정과제로 제안했다.

이에 이한주 위원장은 "경남이 제안한 산업 전략과 정책 방향은 충분히 의미 있는 내용"이라며 "국정기획위원회 내에서 면밀히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허성무 의원(가장 왼쪽부터), 박완수 경남도지사, 민홍철·김정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의원과의 경남도 주요 사업 및 예산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제공

허성무 의원(가장 왼쪽부터), 박완수 경남도지사, 민홍철·김정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의원과의 경남도 주요 사업 및 예산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를 찾아 경남 지역구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나 경남 주요 현안과 국비 사업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하고 관련 의견을 나눴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김정호·민홍철·허성무 의원과의 간담회에서 박 지사는 "가덕도 신공항과 연계해 김해와 창원을 중심으로 물류, 여객, 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 산업을 집적시켜 경남이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국가산단의 조속한 지정과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 필요성을 설명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지역 특화산업 육성, 공공기관 이전 등에 관한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박상웅(가장 왼쪽부터)·서일준·신성범·김태호 의원,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대출·서천호·이종욱·김종양·윤영석 의원이 국민의힘 지역구 의원과의 경남도 주요 사업 및 예산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상웅(가장 왼쪽부터)·서일준·신성범·김태호 의원,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대출·서천호·이종욱·김종양·윤영석 의원이 국민의힘 지역구 의원과의 경남도 주요 사업 및 예산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제공


이후 국민의힘 김종양·김태호·박대출·박상웅·서일준·서천호·신성범·윤영석·이종욱 의원과의 간담회에서도 협력과 지원을 바랐다.


거제~마산 국도 5호선 도로 건설, 함정 MRO 클러스터, SMR 제조 부품 시험검사지원센터 건립,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 설립, 굴 특화 수산 식품 클러스터 조성,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등 주요 국비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앞서 경남도는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주관 시·도 간담회에 참석하고 지역구 국회의원과 정당 도당 위원장을 만나기도 했다.

도는 앞으로도 정부 부처와 국회를 지속해서 방문해 경남의 전략과제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