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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결장에 김하성이 직접 입 열었다 "몸 상태 나쁘지 않아, 부상자 명단? 필요 없어"

스포티비뉴스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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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결장에 김하성이 직접 입 열었다 "몸 상태 나쁘지 않아, 부상자 명단?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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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부상자 명단에 들어갈 상황은 아니다. 선수 본인은 몸 상태를 자신한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1-5로 졌다.

김하성이 결장했다. 벌써 3경기 연속 뛰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부상에 있다. 김하성은 5일 탬파베이 데뷔전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첫 경기이자 탬파베이 데뷔전이었다.

탬파베이는 지난 겨울 김하성을 2년 2900만 달러(약 397억 원)에 영입했다. 팀 내 연봉 1위가 김하성이었다. 그만큼 막대한 투자를 했다.

첫 경기부터 공수 존재감이 상당했다. 유격수 수비는 안정적이었고 공격에선 날카로웠다. 특히 7회초 상대 투수의 96마일(약 154km) 빠른 공을 받아 쳐 좌중간을 가르는 시즌 첫 안타를 쳤다. 타구 속도가 169km에 달할 정도였다.



김하성은 1루로 나간 후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뒤이어 2루에서 3루로 도루를 시도하다가 오른쪽 종아리에 경련이 일어났다. 탬파베이 벤치의 더블 스틸 사인에 김하성이 뛰었다.

도루는 실패했고 다음 수비 때 김하성은 교체로 나갔다. 이날 김하성의 최종 성적은 3타수 1안타 1도루. 경기가 끝나고 김하성은 6, 7, 8일 연속해서 결장했다.

탬파베이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김하성이 조금 아프다고 하더라. 두고봐야 할 것 같다. 큰 부상은 아니다. 하루, 하루 보고 괜찮으면 출전시킬 것이다. 복귀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는데 안타깝다. 치료하는 걸 보고 다시 출전 여부를 정하겠다"고 했으나 결장 기간이 길어지자 김하성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잦아졌다.


이에 김하성이 직접 입을 열었다. 김하성은 8일 탬파베이 중계 전담 방송사인 레이스 베이스볼과 인터뷰에서 "몸 상태가 정상에 가까워진 느낌이다. 타격과 웜업 훈련을 했는데 느낌이 좋았다. 계속 훈련하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몸 상태도 나쁘지 않다. 부상자 명단에는 들어갈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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