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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에 '통수' 맞은 바르셀로나, 리버풀 거절에도 '조타 장례식 불참→댄스 파티' 디아스 영입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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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에 '통수' 맞은 바르셀로나, 리버풀 거절에도 '조타 장례식 불참→댄스 파티' 디아스 영입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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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루이스 디아스는 바이에른 뮌헨이 아닌 바르셀로나로 갈 가능성이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디아스 영입에 여전히 관심이 있다. 리버풀이 거절을 했어도 디아스를 데려오려고 한다. 바르셀로나는 6월에 공식적인 접근을 했고 거절을 당했지만 이번 달에 다시 시도할 것이다. 디아스는 바르셀로나 이적에 개방적인데 리버풀과 회담이 전혀 쉽지 않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바르셀로나는 니코 윌리엄스가 아틀레틱 빌바오와 10년 재계약을 맺으면서 계획이 꼬였다. 라민 야말, 하피냐 부담을 덜어줄 윙어 영입을 원했고 1순위 타깃으로 윌리엄스를 지목했다. 윌리엄스 영입이 임박한 듯 보였는데 빌바오와 10년 재계약을 맺었다. 윌리엄스를 놓친 바르셀로나는 디아스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디아스는 콜롬비아 윙어로 포르투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했다. 특히 2021-22시즌 전반기만 뛰고 포르투갈 리그 18경기 14골을 기록했다. 리버풀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갔다. 2021-22시즌 후반기만 뛰고 프리미어리그 14경기에 나와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엔 부상을 겪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17경기 4골 2도움을 올렸다.



사디오 마네를 완벽 대체하지 못한 디아스는 2023-24시즌 주전 공격수로 도약하며 반전의 서막을 알렸다.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리버풀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했다. 리그 34경기에 나온 디아스는 13골 5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9경기 3골,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경기 1골 등을 기록하며 리버풀 공격을 이끌었다. 모하메드 살라 공격 부담을 분담하면서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힘을 실었다.

최근 논란에 휘말렸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디오고 조타 장례식 대신 디아스는 댄스 파티를 즐겼다. 추모사를 남겼으나 조타 장례식에는 불참했고 콜롬비아 인플루언서와 춤을 추는 영상까지 올렸다. 본래 잡혀 있던 행사라고 해도 이 시기에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부적절했다. 조타가 디아스가 힘든 시기에 적극 지지를 했고 깊은 관계였다는 걸 고려하면 이해가 불가하다. 디아스를 향해 엄청난 비난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바르셀로나, 뮌헨이 노렸다. 리버풀은 제안들을 거절했지만 디아스를 향한 여론이 악화됐고 경쟁이 붙어 이적료가 오르면서 생각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인데 자말 무시알라 부상과 연이은 2선 선수들 이적으로 영입이 필수적인 뮌헨이 모든 조건에서 높게 부르면서 디아스를 설득할 수 있어 보인다.

디아스마저 놓치면 바르셀로나는 또 닭 쫓던 개 신세가 된다. 최후의 수단으로 마커스 래시포드를 남겨 놓고 디아스 영입에 집중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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