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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억 손흥민 포기했습니다'...페네르바체, '124경기 28골 23도움' 아스널 공격수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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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억 손흥민 포기했습니다'...페네르바체, '124경기 28골 23도움' 아스널 공격수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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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레안드로 트로사르는 아스널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갈 듯 보인다.

튀르키예 '타크빔'은 7일(이하 한국시간) "페네르바체는 30살 윙어 트로사르를 타깃으로 잡았다. 아스널과 2026년까지 계약이 된 트로사르 영입을 위해 공식 협상에 나설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트로사르를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오래 지켜봤고 이 영입에 적극 찬성 의사를 던졌다"고 주장했다.

지난 시즌 튀르키에 쉬페르리가 준우승을 차지한 페네르바체는 이적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던 존 듀란을 영입을 했고 여러 공격수들과 연결됐다. 그 중 하나가 손흥민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통해 경력 첫 우승에 성공한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이적설이 나왔다.

페네르바체가 적극적으로 노린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튀르키예 축구 소식에 정통한 야지즈 샤본추글루 기자는 "손흥민은 페네르바체 이적에 열려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이미 만나기도 했다. 예상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82억 원)다. 금액 합의가 되면 협상은 더욱 진전될 것이다"라고 하며 이적설은 더욱 불타올랐다.




페네르바체에 3,000만 유로는 높은 액수였다. 페네르바체 클럽 레코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세비야에서 영입한 유세프 엔 네시리가 기록 중인데 1,950만 유로(약 307억 원)다. 2위가 젠기즈 윈데르로 1,500만 유로(약 236억 원)다. 금액에 부담을 느끼고 있을 때 트로사르를 새 타깃으로 삼았다.

트로사르는 1994년생 벨기에 윙어로 헹크에서 경려을 시작했다. 초반엔 임대를 전전했지만 점차 자리를 잡았는데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1경기에 나와 5골 3도움을 기록해 경쟁력을 보였고 2021-22시즌 35경기 5골 5도움, 2021-22시즌 34경기 8골 3도움을 올려 인상을 남겼다.



아스널로 이적했다. 2022-23시즌 중도에 이적을 했는데 리그 20경기를 소화하고 1골 10도움을 기록했다. 2023-24시즌 34경기에 나와 12골 1도움에 성공했다. 선발, 교체를 오가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다양한 위치에 나설 수 있는 것도 트로사르의 매력 포인트였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8경기 8골 7도움을 올리며 쏠쏠한 활약을 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아스널에 필요한 선수였다.

재계약이 난항이다. 1년 남짓 남았는데 재계약을 맺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트로사르와 재계약 합의에 실패하면 판매할 기회가 사라진다. 트로사르를 팔아 새 공격수 영입 자금에 활용할 계획이다. 트로사르 예상 이적료는 1,500만 유로로 손흥민 절반이다. 손흥민보다 2살 어린데 이적료는 더 저렴하다. 트로사르 입장에선 주전으로 뛸 수 있고 연봉도 상당 부분 충족 가능해 이적이 매력적 옵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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