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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두 달 '세나 리버스'가 총괄PD를 앞세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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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두 달 '세나 리버스'가 총괄PD를 앞세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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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홍 기자] 출시 직후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휩쓸며 화려하게 데뷔한 넷마블의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장기 흥행을 위한 다음 단계를 시작한다. 그 첫 행보는 개발 총괄 책임자가 직접 유저 앞에 나서는 라이브 소통이다. 이는 초기 흥행 열기를 안정적인 성장세로 전환하고 게임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려는 강력한 의지로 읽힌다.

넷마블은 7일 오후 7시 '세나리 커넥트'라는 이름의 개발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출시 후 약 두 달 만에 진행되는 첫 라이브 방송에 김정기 총괄PD를 비롯한 핵심 개발진이 총출동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단순히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유저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게임의 방향성에 대해 진솔하게 설명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질의응답을 통해 재화 밸런스나 개선 사항 같은 민감한 주제까지 다룬다는 부분이다. 많은 신작 게임들이 출시 초반 유저들의 피드백이 쌓이는 과정에서 운영 미숙으로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이를 정면으로 돌파해 유저와의 신뢰를 쌓고 커뮤니티를 단단하게 다지겠다는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이번 방송은 '세나의 달'을 기념하는 대규모 업데이트의 서막이기도 하다. 길드전 시련의 탑 등 새로운 전투 콘텐츠와 신규 영웅 대보물시대 이벤트 등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는 내용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성공적인 론칭으로 확보한 거대한 유저풀에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이탈을 막고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려는 포석이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5월 15일 출시 이후 단 5일만에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원작 '세븐나이츠'의 IP 파워를 증명했다. 가수 비비를 모델로 기용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다. 첫 개발자 라이브라는 소통 카드를 꺼내 든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유저들의 마음을 얻고 장기 흥행 궤도에 안착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나리 커넥트'는 '세븐나이츠 리버스' 공식 유튜브와 넷마블 치지직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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