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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패에 현지 언론도 혹평 "중국 축구, 이미 아시아 삼류"

연합뉴스TV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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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패에 현지 언론도 혹평 "중국 축구, 이미 아시아 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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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에 0-3 참패를 당한 중국 축구대표팀 [연합뉴스]

홍명보호에 0-3 참패를 당한 중국 축구대표팀 [연합뉴스]



반격 한 번 못한채 맥없이 패한 중국 축구대표팀의 데얀 주르예비치 감독대행이 "너무 강한 팀을 만났다"고 자평했습니다.

중국은 7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2025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3-0으로 완패했습니다.

전반 8분 만에 이동경에게 골을 내준데 이어 주민규에게 연속골을 허용했고 후반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주성에게 쐐기골까지 내줬습니다.

경질된 이반코비치 감독을 대신하고 있는 주르예비치 감독대행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워낙 강했고, 압박이 센 나머지 좋은 경기력을 펼치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 등 주전 선수들이 빠진 홍명보호와의 대결을 앞두고 '해볼 만 하다'며 기대했던 중국 현지 언론들도 대패 결과에 냉정한 평가를 내놨습니다.

소후닷컴은 "주력 선수들이 선발되지 않은데다 6명의 선수들이 데뷔전을 치른 한국을 상대로 여전히 큰 격차를 드러냈다"면서 "중국 축구대표팀은 이미 아시아 축구에서 3류 팀으로 전략했다"고 혹평했습니다.


시나닷컴도 "어른과 아이의 경기 같았다. 절망스러울 정도로 격차가 크다"는 중국기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큰 실망감 속에 중국은 12일 대회 2차전에서 또 다른 '강호' 일본과 맞붙습니다.

소후닷컴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돌파구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냉혹한 현실이 눈앞에 놓여있다"는 말로 중국 축구의 현주소를 전했습니다.


#중국축구 #홍명보호 #동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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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