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BM컴퍼니〉 |
배우 엄지원이 새 환경에서 새 출발에 나선다. 전 소속사에서 함께 한 매니저와의 동행으로 의리와 신뢰를 더했다.
ABM COMPANY(에이비엠 컴퍼니) 측은 8일 엄지원과의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공식화 했다. ABM COMPANY 측은 "20년 이상 다양한 장르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여 온 엄지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배우로서 커리어의 2막을 여는 전략적 리브랜딩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ABM COMPANY는 바이포엠 스튜디오가 직접 설립한 배우 전문 레이블로, 콘텐트 제작과 매니지먼트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배우의 정체성을 브랜딩하는 전략형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표방한다.
바이포엠 스튜디오는 최근 영화 '소방관' '승부' '히트맨2' 등 상업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라인업을 선보이며 국내 콘텐트 업계의 주목도를 높였다. 역량을 바탕으로 신인 배우 중심의 인큐베이팅 시스템과 기존 배우의 리디자인의 전략을 함께 가져 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ABM COMPANY는 바이포엠 스튜디오가 구축한 제작, 유통, 마케팅, 데이터 분석 기반의 콘텐트 시스템을 배우 브랜딩에 적용하는 전략을 통해 향후 엄지원의 커리어에 보다 입체적인 전환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ABM컴퍼니〉 |
이어 "ABM은 배우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재정의하고 리디자인하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향후 엄지원을 믿고 보는 배우에서 리디자인된 아이콘으로 브랜딩 하고자 한다"고 야심찬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엄지원은 2002년 드라마 '황금마차'로 데뷔해 영화 '소원' '경성학교'를 통해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21회 춘사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 하는 등 깊이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한 '불량남녀' '싸인' '조작' '미씽: 사라진 여자' '작은 아씨들' '산후조리원' 등 장르를 넘나들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는 대표적인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민옥 역으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고,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는 극을 이끄는 주축 마광숙 역으로 높은 시청률을 견인 중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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