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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야마모토 0.2이닝 5실점 강판…"커리어 최악의 경기" 1회도 못 버티다니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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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야마모토 0.2이닝 5실점 강판…"커리어 최악의 경기" 1회도 못 버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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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무너졌다.

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0.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실점 3자책점으로 강판당했다.

야마모토가 1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건 미국은 물론 일본 프로야구를 통틀어서도 드문 경기다. 다저네이션 노아 캄라스는 "야마모토 커리어 최악의 선발 등판"이라고 지적했다.

야마모토는 1회 첫 타자 살 프레릭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윌리암 콘트라레스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주자가 쌓였다.

뜬공과 땅볼로 2아웃을 잡았지만 마지막 아웃카운트 하나가 모자랐다. 앤드류 본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이어 이삭 콜린스에게 한타를 내줬고, 브라이스 튜랑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카렙 더빈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는데, 유격수 무키 베츠가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2루 주자였떤 콜린스가 점수를 올렸다.


계속된 2사 1, 3루 위기에서 앤드류 모나스테리고 날린 타구가 우익수 앞 안타로 연결됐다. 결국 다저스 벤치는 야마모토를 내리고 잭 드레이어를 마운드에 올렸다. 드레이어 프레릭을 2루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야마모토는 4월 2승 2패 평균자책점 0.38로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되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5월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5이닝 5실점하는 등 주춤했지만 한 달 동안 3승 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제 역할을 했다.

지난달엔 다소 주춤했다.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3.2이닝 7피안타 4실점,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선 4.2이닝 6피안타 5볼넷으로 흔들렸다. 지난달 성적이 1승 3패 평균자책점 4.21이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었다. 지난달 26일 콜로라도와 경기에서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에 이어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7이닝 1실점 호투로 7번째 승리와 8번째 승리를 연거푸 따냈다. 내셔널리그 투수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이날 경기 부진으로 야마모토의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2.77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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