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우디 e스포츠 대회 'EWC' 3년 독점 중계

총상금 1000억 규모의 글로벌 최대 e스포츠 대회
LoL·배틀그라운드 등 인기 종목 14개 실시간 중계

[서울=뉴시스] 네이버가 치지직을 통해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스포츠 월드컵(EWC)'을 3년간 국내 독점 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가 치지직을 통해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스포츠 월드컵(EWC)'을 3년간 국내 독점 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EWC는 e스포츠 월드컵 재단(EWCG)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다. 지난해 전 세계 온라인 시청자 5억명, 방문객 260만명을 기록했다.

올해 대회는 이날 개막해 다음 달 24일까지 진행한다. 총상금 규모는 7000만 달러(약 1000억원) 이상으로 전체 24개 게임으로 진행되는 25개의 경기 결과를 종합해 가장 높은 포인트를 기록한 팀이 '클럽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는 방식이다.

치지직은 EWC 한국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해 e스포츠 팬들에게 몰입도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대회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종합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 등 국내 e스포츠 팬들에게 시청 수요가 높은 14개 종목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전문 중계진을 섭외하고 인플루언서 '미미미누'와 치지직 인기 스트리머들을 사우디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공식 중계 외에도 선호하는 스트리머 해설이나 시청자 채팅 등을 곁들여 시청할 수 있는 '같이보기' 콘텐츠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특정 경기를 일정 시간 이상 시청하면 특정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드롭스' 이벤트와 대회 기간 내 출석 스탬프를 모으면 항공권을 포함한 경품에 자동 응모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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