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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은경', 북한 청소년의 진짜 삶을 무대 위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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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은경', 북한 청소년의 진짜 삶을 무대 위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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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뮤지컬 ‘은경’이 북한 청소년의 평범한 일상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이념을 넘어선 진정한 공감의 무대를 선보인다.

뮤지컬 ‘은경’이 북한 청소년의 평범한 일상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이념을 넘어선 진정한 공감의 무대를 선보인다.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뮤지컬 '은경'이 북한 청소년의 평범한 일상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이념을 넘어선 진정한 공감의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공간지원을 받아 제작된 이번 작품은 오는 7월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CKL스테이지에서, 이어 17일부터 19일까지는 대구학생문화센터 소극장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은경'은 완성도 높은 원작 에세이 '은경이 일기'를 토대로 한 작품으로, 지난해 서울시 주최 쇼케이스를 통해 첫선을 보인 바 있다. 당시 북한 청년의 일상을 문학적 감성으로 풀어내며 남북 청년 간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정식 공연에서는 원작의 감수성과 현실성을 더욱 밀도 있게 살려, 청소년 시각을 통해 북한 사회를 깊이 있게 조명할 계획이다.

작품은 기존 미디어에서 자주 다뤄진 정치적 메시지나 체제 중심의 시선이 아닌, 그 속에서 살아가는 북한 청소년 개개인의 삶에 초점을 맞춘다. 꿈과 우정, 고민과 사랑 등 보편적인 청춘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으로 하여금 우리가 몰랐던 북한 청년들의 '진짜 이야기'를 마주하게 만든다. 이는 단지 북한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으로서의 공감대를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은경’이 북한 청소년의 평범한 일상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이념을 넘어선 진정한 공감의 무대를 선보인다.

뮤지컬 ‘은경’이 북한 청소년의 평범한 일상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이념을 넘어선 진정한 공감의 무대를 선보인다.


은경 역에는 신선주가, 정철 역에는 이지현과 김우진이 더블 캐스팅됐으며, 진옥 역에 우현이, 멀티 역에는 이표민과 양혜선이 이름을 올려 높은 작품 완성도를 예고하고 있다.

뮤지컬 '은경'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이념과 체제를 초월한 인간적인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소년과 일반 관객 모두에게 북한 청년의 삶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공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할 전망이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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