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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내리고 휘어지고…폭염특보 11일째 울산 도로 파손 속출

연합뉴스 장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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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내리고 휘어지고…폭염특보 11일째 울산 도로 파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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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녹은 도로[울산시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폭염에 녹은 도로
[울산시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에서 11일째 폭염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열기를 못 이긴 아스팔트 도로가 파손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7일 울산시와 북구 등에 따르면 최근 북구 농소초등학교 앞 도로 아스팔트가 녹아내린 듯한 모양으로 파손돼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폭염 속 물러진 도로 아스팔트가 인근을 자주 지나는 화물차와 버스의 무게를 못 이겨 파손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 도로는 보강 작업을 거쳐 재포장된 상태다.

중구 태화동에서도 도로 차선이 휘어지고 아스팔트가 갈라지는 현상이 관찰됐다.

현재 울산에는 지난달 27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7일 울산의 최고기온은 낮 12시 52분 기준 34.8도로 관측됐다.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울산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50명이다.

이 중 38명이 폭염특보가 발령된 지난달 27일 이후 9일간 발생했다.


울산시는 폭염이 계속되자 9월 말까지 살수차 운행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4월부터 5개 구군별로 차량 2대씩 총 10대가 하루 2번씩 살수 작업을 하고 있는데, 도심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이 횟수를 하루 3회 이상으로 늘린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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