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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실 직원 전원 사직" 난리 난 아파트…입주민 갑질 의혹 '시끌'

머니투데이 이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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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실 직원 전원 사직" 난리 난 아파트…입주민 갑질 의혹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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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사진=뉴스1

자료사진./사진=뉴스1


한 아파트 관리실 직원 전원이 사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입주민들의 '갑질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관리실 직원 전원 사직'이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글은 아파트 관리실 직원들이 전원 사직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공고문이었다.

게시글에는 "일부 동대표들의 다음과 같은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더 이상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관리실 직원 전원이 사직하게 됐습니다"라고 적혔다. 이어 부당한 책임 전가 및 언어폭력, 모욕적 발언과 언어폭력 및 위협성 과시 등 9가지 구체적인 사직 이유가 담겼다.

이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파트 관리실)직원들 없이 한번 살아봐라", "공개 대화방만 봐도 진상 천지다" 등의 격한 표현과 함께 입주민 대표회의나 동대표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저 정도면 업계에 소문 나서 관리소장이 새로 안 올 것", "아파트 마비된다"고 지적하며 실질적인 타격을 우려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동대표 감투로 권력 행사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비판했다.

한 아파트의 관리실 직원들 전원이 사직한다는 공고문을 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 아파트의 관리실 직원들 전원이 사직한다는 공고문을 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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