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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 불가! "레알 마드리드는 나 같은 선수 찾고 있어"…교수님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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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 불가! "레알 마드리드는 나 같은 선수 찾고 있어"…교수님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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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니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엔 자신과 비슷한 스타일을 가진 선수가 없다고 밝혔다.

영국 '골닷컴'은 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전설 크로스가 팀에 자신과 같은 유형의 선수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내 프로필 같은 선수를 찾고 있다. 그런 선수는 많지 않다. 있다고 해도 쉽게 데려올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지금은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를 판단하긴 이르다. 변화와 그의 아이디어가 자리 잡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난 알론소 감독이 고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바꿔야 할 부분이 있고, 그런 퀄리티를 가진 팀이라면 결과가 반드시 좋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크로스가 은퇴했을 당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주드 벨링엄, 오렐리앙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기존 자원으로 크로스의 공을 다루는 능력을 대체하기 어렵다고 인정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크로스는 한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불렸다. 정확한 패스와 경기 조율 능력은 따라올 선수가 없었다. 그는 레버쿠젠, 바이에른 뮌헨을 거치며 성장했다. 특히 뮌헨 시절엔 통산 205경기 24골 49도움을 기록했다. 주전 미드필더로 팀의 독일 분데스리가, DFB-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각종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하이라이트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시작됐다. 크로스는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와 함께 최강의 중원을 구축하며 유럽을 지배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463경기 28골 98도움을 몰아쳤다.


들지 못한 트로피도 없었다. UCL 3연패를 포함해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개인 수상도 빛났다. 크로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 11, UEFA 올해의 팀 등에 뽑히기도 했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활약도 좋았다. 2010년에 A매치 데뷔한 뒤 108경기 17골을 만들었다.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선 주전 미드필더로 뛰며 조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2023-24시즌 활약도 좋았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46경기 1골 9도움을 생산했다. 은퇴를 선언했던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 다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선수 생활이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였으나 크로스는 유로 2024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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