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몬 헌터스 [넷플릭스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퇴마돌 헌트릭스와 악령돌 사자보이즈가 미국 빌보드 차트의 최정상을 향해 가고 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예고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3위에 올랐다. 전주보다 무려 다섯 계단이나 상승한 순위다.
빌보드는 “이 앨범은 올해 차트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사운드트랙이자 2022년 9주 1위를 기록한 ‘엔칸토’(Encanto) 이래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사운드트랙”이라고 설명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6만2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보다 97% 증가한 수치다. 기존 K-팝 앨범이 발매 일주일 동안 판매량의 90%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방향이다. SEA는 5만6000장, 실물 음반 등 앨범 판매량은 4500장, TEA는 1500장을 각각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톱 스트리밍 앨범’ 차트에선 10위에서 2위로 상승했고,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선 18위에서 22위로 하락했다.
앨범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K-팝 걸그룹으로 악령들의 ‘헌트릭스’가 부른 ‘테이크 다운’(Take Down)과 ‘골든’(Golden), 경쟁 보이그룹인 ‘사자 보이즈’의 ‘소다 팝’(Soda Pop)이 수록됐다. ‘테이크 다운’은 트와이스의 정연, 지효, 채영이 부른 버전도 담겼다.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가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는 ‘빌보드 200’에 4위로 데뷔했다. 캣츠아이가 이 차트에서 ‘톱 10’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뷰티풀 카오스’는 4만4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앨범 판매량은 3만장으로 이번 주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다. SEA는 1만4000장으로 집계됐고 TEA는 미미한 수치였다. ‘뷰티풀 카오스’엔 앞서 공개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한 ‘날리’(Gnarly)·‘가브리엘라’(Gabriela)를 비롯해 타이틀곡 ‘게임보이’(Gameboy) 등이 수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