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하자, 북한도 맞대응 대남 소음 방송을 멈춘 가운데 지난 6월12일 오전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 이장 안효철씨가 자택 옥상에서 북한 확성기가 있는 황해북도 개풍군을 바라보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
정부가 동해와 서해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 6명을 이르면 이번 주 송환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동서해상에서 구조된 북한 주민 6명 모두가 북한으로 귀환을 적극 희망하는 만큼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조속하고 안전하게 이들을 송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군은 지난 3월과 5월 서해와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표류하던 북한 주민 6명을 구조한 바 있다. 이들은 정부 합동조사에서 북한으로 돌아가길 희망했지만, 북쪽이 그동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송환이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정부는 이들이 타고 온 목선을 수리해 해상을 통해 송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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