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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가 양민혁 월클 만들 수 있어"...토트넘 복귀→새 감독과 대면, 양민혁 남아 경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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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가 양민혁 월클 만들 수 있어"...토트넘 복귀→새 감독과 대면, 양민혁 남아 경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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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양민혁은 토트넘 홋스퍼에 복귀해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선수들 훈련 복귀 영상을 공개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데얀 쿨루셉스키, 제드 스펜스, 도미닉 솔란케 등 주축 선수들부터 루카 부슈코비치, 애슐리 필립스, 브리안 힐과 같이 임대를 갔던 이들도 복귀를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뒤를 이어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포착됐다.

양민혁도 있었다. 강원FC에서 활약하면서 대한민국 최고 영건에 등극한 양민혁은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양민혁은 등번호도 부여를 받고 공식전 명단에도 포함됐다. 1군 잔류 대신 임대를 갔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가면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게 됐다. 챔피언십 14경기에서 2골 1도움이었다. 공격 포인트와 더불어 드리블, 속도, 압박 등 경기력 측면에서도 돋보였다.

QPR 잔류를 이끌고 토트넘에 돌아왔다. 양민혁은 일단 프리시즌 남아 1군 선수들과 훈련을 할 예정이다. 토트넘에 감독 변화가 있었다. 양민혁 임대는 경험을 주기 위함이라고 하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나가고 브렌트포드를 이끌었던 프랭크 감독이 부임했다.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에서 2004년생 김지수를 활용한 바 있다.



양민혁은 프랭크 감독 아래에서 뛰기 위해 프리시즌에도 분투를 할 것이다. 양민혁 자리에 마티스 텔이 완전 영입됐고 마노르 솔로몬, 힐도 임대 복귀를 했으며 다른 윙어들도 많이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양민혁은 QPR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임대를 통해 또 다른 경력을 쌓을 기회를 얻었다. 토트넘에 돌아올 예정이다. 프리시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뛸 것이다. 최근 토트넘은 프리시즌에 여러 유망주들을 활용했다. 양민혁은 긴장감을 갖고 뛸 것이다"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 아래에서 뛸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영국 '런던 월드'는"토트넘의 새 감독 프랭크는 젊은 윙어를 발전시키는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리고 이 점은 곧 토트넘 유망주 양민혁에게 매우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현재로서는 프랭크 감독과 토트넘 모두 여름 이적시장과 다음 시즌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적시장이 마무리되고 시즌이 본격적으로 개막하면, 새 감독이 양민혁의 성장세에 눈을 돌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이어 "프랭크 감독은 윙어 육성에 탁월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브렌트포드의 키언 루이스-포터다. 그 역시 양민혁처럼 마른 체형의 윙어로 시작해, 프랭크 감독의 지도 아래 다재다능한 선수로 성장했다. 이런 지도 철학은 양민혁에게도 직접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모델이다"고 덧붙였다.

임대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른 챔피언십 팀으로 임대를 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 1티어 기자로 불리는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는 "QPR 임대를 통해 잉글랜드 축구에 대해 경험을 풍부히 쌓았다. 양민혁은 재능이 확실히 있다는 게 확인됐다. 여름에 또 임대를 가는 게 양민혁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임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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